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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이란? - What Is Ad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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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구소 작성일07-09-20 12:00 조회12,78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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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Addiction]의 어원은 라틴어 ‘addicene’으로 ‘동의하는 것, 양도하는 것’이다.

고대 사회에서 감금되거나 노예가 된 사람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하고 싶고 내가 필요해서 하지만 나중에는 그것에 노예가 되는 것이 중독이다.

칼 융은 중독이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한 결과라고 말하였다.
중독은 살기 위해 하지만 죽음의 욕구 때문에 지배된다는 모순을 담고 있다.

중독은 전율이 있고 편안함이 있으며 짜릿한 쾌감이 있다. 독과 악과 쾌락이 있기에 거기에서 탈출하기 쉽지 않다.

중독의 특징은 그것과 함께 있으면 편안하다는 것이다. 내 존재를 확인해주고 내 존재를 편안하게 한다. 중독되게 하는 그것은 중독자에게는 하나님 같다. 그리고 엄마와 같고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라 생각한다. 그래서 중독은 신학적으로는 우상 숭배이다. 어떤 반대도 이 힘 앞에서는 무력하며 항거하지 못한다.

중독의 연구는 인간 본성에 관한 연구이며 영혼의 해부학으로 비유할 수 있다. 중독은 자신의 나약함을 느끼게 하는 무료함, 지루함, 무기력함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물질세계에 나의 영과 혼 그리고 몸을 파는 행위이다.

중독은 사람들이 쾌락을 찾기 위해서 빠진다고들 한다. 중독자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중독자 자신 본인이 얼마나 괴롭고 절망에 빠져 있는지…. 자신이 얼마나 공허하고 외로운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런 괴로움이 올라오려 할 때는 바로 무엇인가 따분하다는 느낌으로 대체해 버리고 뭔가 신이 나는 것, 재미있는 것이 없나 일탈적인 행동을 선택하거나 감정을 느끼기보다는 사고화 시켜 버린다.

그리고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중독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중독에 빠지게 하는 물질과 행동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것은 감각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중독자에게 자신들만의 쾌락을 즐긴다고 하지 말라.
자극과 쾌락 너머에 중독자들이 내면 깊은 곳에서 신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그 고통이 너무 커서 중독이라는 약을 자신에게 처방하고 있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깊고 캄캄한 동굴에서 세상에 나오기가 무서워서 울고 있는 작은 어린아이를 우리는 만나야 한다. 그리고 증오에 찬 마음을 가지고 있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달래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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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12.6.29

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

^^ 잘 알고 싶고 잘 풀수 있어서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구소님의 댓글

연구소 작성일

예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용기 내십시오!

예민님의 댓글

예민 작성일

내면의 고통이 너무 커서 중독이라는 약을 스스로 처방 하고있다고요...그의 내면의 고통을 알고싶네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ㅠㅠ 내면의 고통이 너무 크면 종독이라는 약을 스스로 처방하게 되요~~
이제 내가 회복하여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고 싶다면 내면의 고통을 만나야 됩니다.
이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