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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et Mahler(1897-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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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듭남 작성일06-04-16 21:00 조회3,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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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말러l(Margaret Mahler)
신생아는 외부 세계에 대한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 정상적인 자폐단계에 있다가 생후 2개월이 되서야 어렴풋하게 외부세계를 자각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유아는 그와 그의 어머니가 마치 하나의 전능 체계-하나의 공통된 경계 내의 이중적 단일체-인 것처럼 행동하고 기능한다.  그리고 생후 4-5개월이 되서야, 차츰 유아는 어머니에게서 분리-개별화 과정을 시작한다. 분리와 개별화는 상호보완적인 발달로 간주된다. 분리는 어머니와의 공생적 융합으로부터 아동이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고 개별화는 아동이 자신의 개인적 특성들을 갖춰 가는 것을 뜻한다. 분리-개별화 과정의 첫 번째 단계는 어머니로부터 분화되어 아동 자신의 신체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분리 개별화의 두 번째 발달 단계는 연습기라고 불린다. 연습기는 초기 연습 단계와 본 연습단계라는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초기 연습단계는 아동이 배와 무릎으로 기고 다시 일어나곤 함으로써 신체적으로 어머니에게서 멀어지는 능력을 획득하는 기간이다. 본 연습단계는 아동이 자유롭게 서서 걷는 능력을 획득하는 시기이다.  연습기에 아동은 어머니로부터 급속한 신체적 분화를 이루며 어머니와 특정한 유대를 형성하고 어머니 곁에서 자율적인 자아를 발달시켜 나간다. 분리- 개별화의 세 번째 단계는 재접근기라고 불리운다.  유아는 1세 반이 되면서 걸음마 아동이 된다. 걷기 시작하면서 아동은 어머니와 떨어져 있게 되고 자신이 어머니와 신체적으로 분리되었다는 사실을 점점 더 깨닫게 된다. 아동의 인지 능력이 발달되어가고 정서가 분화됨에 따라 아동은 전처럼 좌절을 무심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따라서 아동의 분리 불안이 증가하게 된다. 아동은 자신의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어머니와 함께 나누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고 사랑 받고 싶어하는 욕구도 증가된다. 재접근기에 어머니가 적절한 거리에서 이러한 아동의 욕구를 수용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분리-개별화의 네 번째 발달 단계는 개성화가 공고해지고 정상적인 대상 항상성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대상 항상성이란 대상 관계의 발달에서 마지막 단계로서, 애정 대상이 더 이상 만족을 줄 수 없을 때라도 애정 대상을 거부하거나 다른 것으로 교체하지 않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분리-개별화 단계들을 거쳐 아동의 심리적 탄생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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